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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몰 창업기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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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지 |
작성일
: 2006.04.06 02:20 |
조회수
: 5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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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쇼핑몰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공급처 확보, 도매상 거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며칠 동안 개인적 사정으로 업데이트를 하지 못했는데, 요청하신 분들이 많아 죄송하단 말씀부터 드립니다.
확실한 상품공급처가 결정되기 전에는 자본금은 아껴라
쇼핑몰 사이트 구축을 미리 마친 상태에서 상품공급처 문의를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경우는 쇼핑몰 창업에서 실패할 경우가 많음으로 서둘러 사이트제작부터 하실일이 아닙니다.
판매할 물품을 수급받지 못할 경우, 아이템 자체를 바꿔야할 것이며, 아이템이 변경되면 사이트 기획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기 때문에 결국 비용, 시간이 2배 이상 더 들어가게 됩니다.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상품공급처가 확보 됐을 때 사이트 구축이나 행정 절차를 밟는것이 자본금을 아끼는 길입니다.
유통흐름, 사입경로부터 파악하자
오픈마켓의 주류인 옥션,G마켓에서 상품검색을 해 보면 왠만한 상품은 제조사, 도매상들이 직접 판매를 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쇼핑몰 초기 시장에는 제조공장, 도매상들이 인터넷 판매자들한테 상품을 공급하는 입장이였지만, 소매상 매출이 늘어나자 도매업자들이 직접 소매 판매까지 진출하는 경우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일반 소매상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된 것입니다.
도매원가 5,000원 상품이 있다면, 도매상은 판매자한테 10,000원에 넘길 경우 판매자는 최소 15,000원 이상에 판매를 해야 수익 창출이 가능해집니다.
도매상 입장에서는 판매자한테 10,000원에 공급하고, 본인도 옥션, G마켓을 통해 8,000원~10,000원 정도에 직접 판매를 합니다.
결국, 공급받은 입장인 판매자(소매상)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질 수 밖에 없는 게임이란 것이죠.
도매상과의 경쟁력을 갖추지않고서는 인터넷 판매도 초창기 처럼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창업이 아니란것을 알아야 합니다.
도매상, 제조공장 거래는 어떻게 할까?
모든 상품에서 제조사나 도매상이 직접 판매를 하는것은 아님으로 섣불리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도매상들은 이미 그들만의 규모의 경제를 형성한 상태기 때문에 몇 천원의 마진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다는 점과, 소매상이 갖고 있는 고객관리,섬세함은 도매상에는 없다는 점을 잘 이용하면 충분히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판매할 아이템을 확보했다면, 해당 상품을 직접 도매상을 돌아다니면서 확인해 보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미리 인터넷 검색을 통해 기본적인 정보는 갖추고 간다면 시간절약이 될 것입니다.
진열된 샘플을 구매하거나, 슬쩍 해당상품에 붙은 택을 유심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제조 공장 주소와 연락처를 메모하거나, 메모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기억해서 가게를 나온 후 즉시 메모를 바랍니다.
수집한 연락처로 문의 후 소재지를 파악한 후 직접 방문을 해서 거래협상을 시작합니다.
도매상이나 제조공장 사장님을 만날 때는 미리 짜여진 각본을 준비해서 융통성읠 최대한 발휘해야 합니다.
어슬프게 곧이 곧대로 인터넷 판매를 이제 막 시작할려는 사람인데 상품공급을 해 줄 수 있냐는 식으로 접근을 했다가는 바로 퇴짜맞을 가능성이 큽니다.(도매상, 제조공장 사장님들은 인터넷 판매자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방문하기 전에 미리 명함과 아직 사업자로 정식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상호명(업체명 또는 상점명)은 준비를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면 인터넷 쇼핑몰업체 000 에서 왔습니다. 라고 간단히 답하면 되구요, 괜히 이래 저래 정황하게 설명할 필요없습니다.
도매 사장님이, 우리는 인터넷 쇼핑몰 거래는 하지 않는다고 짤라 말하면 미련갖지 말고 그냥 나와 다른 가게를 알아 보면 되는것입니다. 물론 방문전에 미리 인터넷 판매와 상품공급, 판매량에 대해 살짝 운은 띄워놓고 가면 일은 쉽게 풀립니다.
거래 조건은 현금, 반품조건은 도매상이 원하는 형태로 첫 거래는 하는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안면을 터 놓고 몇 번 왕래를 하면서 친분을 쌓는것이 주효합니다.
단, 상품구매를 할 때는 촬영할 정도의 샘플만 가져와야 하며, 처음부터 많이 구매하는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다행히, 좋은 도매사장님을 만났다면 샘플촬영을 현장에서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는 분도 계십니다.
샘플 몇 개를 오픈마켓에 올려 소비자 반응을 보고 추가 구매를 결정하되, 한 꺼번에 왕창 가져오기 보다는, 자주 방문해서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은근히 인지를 시켜주는것도 효과적입니다.
직장인 입장에서는 도매사에 왔다갔다할 시간도 없고, 포장배송할 여력이 안된다고 위탁업체를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탁업체란, 굳이 방문을 하지 않더라도 샘플촬영한 이미지만 받아 선 주문을 받은 후 도매사에 오퍼를 넣으면 배송까지 대행해 주는것을 말 합니다.
직접 물건을 구매해서 판매할 경우와 이러한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의 장,단점은 있지만 본인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합니다.
처음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스타일 상품을 취급하는 것 보다는 , 판매량이 좋은 단품을 집중적으로 하는것이 진행상 매끄럽게 넘어갑니다.
- 도매상 거래하는 방법 세부 안내.
- 국내 유통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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